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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7일, 동구무료급식소에서는 맛있는 음식 잔치가 열렸습니다.

사단법인 한국음식문화원에서 급식소에 오시는 150여명의 저소득 홀몸 어르신을 위해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주셨습니다.

한국음식문화원에서는 1년에 1번, 음식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분들이 무료급식소에 함께 오셔서 

직접 재료준비와 손질 및 요리까지 해주십니다. 이날은 매생이떡국, 잡채, 떡갈비를 만들어주셨는데요

모두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었는데 기쁘고 즐겁게 요리하시며 어르신을 맞아주시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어르신들은 식사시간 두시간 전부터 오셔서 기다리고 계셔서

“추우신데 왜이렇게 일찍오셨어요?”라고 여쭤보니 혹시나 자리가 없을까봐서 일찍 왔다고 하셨습니다.

 “어르신~! 많이 드실 수 있게 음식 많이 해주셨어요~~!” 라고 하니

밝게 웃으시며 “추운데 여기까지 와서 우리를 위해 요리해주어 너무 고맙습니다.”

라고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였습니다.

모든 어르신분들은 맛있게 만족스러운 식사를 배불리 하신 것 같았습니다.

집에 있는 가족분들도 맛보실 수 있게 떡갈비도 포장해드렸습니다.

그덕에 자원봉사자들과 참여한 직원들은 반찬이 부족하여 조금은 모자란듯한 식사를 하였지만, 

배부르게 맛있게 식사하신 어르신 덕분에 감사함으로 마음이 가득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매년 변함없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봉사해주시는 한국음식문화원 감사드립니다.

■글_황미라 사회복지사

*한국음식문화원은?

소외된 이웃과 함께 음식을 나누고 정신적 창의로운 음식문화 계승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