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고양시, 식지 않는 나눔 온도 ‘추위를 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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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원문 : http://www.1ga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9813
고양시, 식지 않는 나눔 온도 ‘추위를 녹이다’관내 곳곳 단체 회원 등 참여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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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는 소외계층을 위한 각 동별 김장 담그기 행사가 이어지며 나눔 온도를 힘껏 높이고 있다.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각 동 직능단체 회원 등 주민들은 함께 팔을 걷어붙였다.
덕양구 성사1동은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김장 100박스를 담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으며 성사2동과 일산동구 백석2동, 식사동, 일산서구 일산1동, 일산3동, 탄현동에서도 관내 홀몸어르신 및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김치에 담아 전달했다.
백석2동은 300포기를 김장해 95상자의 김치를 혼자 사는 중장년층 가구와 독거어르신들에게 배부했고 식사동과 일산3동은 400포기의 김치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및 장애인가구 등에 전달하며 찾아가는 복지를 실천했다.
특히 배추 850여포기가 쌓여있는 일산1동 행정복지센터 앞마당은 배추 밭을 방불케 했다. 동 직능단체 회원 30여 명이 하나가 되어 이틀에 걸쳐 배추를 씻어 절이고 속을 넣었다. 일산1동 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한 이번 김장에는 일산1동 직능단체가 모두 참여했으며 ㈜애니원에서 김장 비용 200만원을 기탁해 더욱 많은 이웃에게 전달 할 수 있었다.
탄현동은 올해 특별히 ‘김장재료를 기증 받습니다’라는 현수막을 걸고 배추 200포기, 무 2박스, 고춧가루 등을 기증받았다. 행사 날에는 모두가 힘을 합쳐 500여포기에 달하는 김치를 만들어 관내 독거노인 및 장애인 등 동절기 취약계층 120가구에 전달했다. 관내 경로당 23개소에도 김장김치를 전달했다.김장 바통은 일산동구 정발산동과 탄현동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정발산동은 3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관내 경로당 및 홀몸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제공하며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탄현동새마을부녀회 회장은 “나눔의 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김장나눔축제를 기획했는데 많은 직능단체 회원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수월하게 잘 끝난 것 같아 감사드리고 정성들여 만든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양시덕양노인종합복지관도 김장 나눔 행사에 동참했다. 이번 행사에는 고양도시관리공사, 대한민국ROTC고양지회,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등 총 8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여 나눔의 깊이를 더했다. 모두의 손길로 2500kg의 김장김치를 담가 덕양구 내 250명의 어르신에게 전달했다.
한편 고양시는 매년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쌀쌀한 날씨에도 아랑곳 않는 이웃 사랑 나눔 열기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취약계층 따뜻한 겨울나기 돕는 고양시
일산서구·흥도동 난반용품·연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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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을 이틀 앞둔 20일 고양시 일산서구와 덕양구 흥도동에서는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손길이 이어졌다.
일산서구는 사회복지법인 ‘네트워크’와 함께 ‘복지나눔 1촌맺기’ 난방용품 전달식을 개최, 방한텐트와 온열매트로 구성된 260만원 상당의 난방용품 30세트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저소득 가구에 전달했다.
사회복지법인 ‘네트워크’는 무료급식소 운영, 도시락배달, 청소년 급식비 지원, 긴급생계·의료비 지원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권태일 이사장은 “도움의 손길이 더욱 필요한 요즘, 나눔을 통해 주거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덕양구 흥도동은 관내 충정교회와 연계해 비닐하우스 등 난방 취약 가구에 연탄을 지원했다. 흥도동은 전형적인 도농복합형태의 동으로 전체 면적의 80%가 농촌형이며 특히 비닐하우스에 거주하는 가구의 경우 겨울철 난방을 연탄으로 해결하고 있다.
겨울철 난방비의 부담으로 인해 기름보일러는 엄두조차 낼 수 없는 가정들이 겨울을 보내기 위한 지원이 꼭 필요한 상황에서, 이번 후원으로 11가정에 각 300장씩 총 3300장의 연탄 후원이 연계됐다.
연탄을 지원 받은 어르신은 “겨울을 보내려면 천장은 필요한데 아껴서 뗀다고 해도 모자라고 부담됐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와서 연탄을 쌓아주니 내 마음까지 가득 차는 것 같고 행복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나오섭 흥도동장은 “이 추운 겨울을 더 춥게 보낼 수밖에 없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후원자의 따뜻한 마음이 함께 전달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대상자의 욕구에 부합한 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흥도동 행정복지센터가 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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