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북큐레이터협회 X 쉐어앤케어 도서나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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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140회 작성일 17-03-02 21:45본문
캠페인 후기
자세한 후기 바로가기 : http://sharencare.me/campaign/189
나의 어릴 적 꿈은?
"민주야, 넌 꿈이 뭐야?" 보통 이런 질문에 아이들은 의사나 선생님 같은 직업들을 이야기 한다. 그런데 이 아이 ‘민주’는 전혀 의외의 말을 하고 있다. “저는 빨리 취업해서 돈을 벌고 싶어요.” 어찌 된 일일까? 우리의 어린 시절 꿈은 단순히 돈을 버는 게 아니었는데, 어쩌다 이 아이의 꿈이 이리 되어 버린 걸까?
너무 빨리 철들어 버린 걸까?
민주처럼 꿈을 꾸지 못하는 아이들은 서글프게도 어른들이 고민하는 것들을 고민하고 있다. 자유로운 꿈이 아니라, ‘생존’을 걱정하고 있는 것이다. 부모의 지원이 없거나, 부모를 잃은 아이들.... 살아남는 것이 유일한 관심사가 되다 보니, 아이들은 너무 빨리 철이 들어버렸다. 꿈을 꾸기도 전에 가난을 먼저 떠올릴 수밖에 없는 아이들이다.
제한적 돌봄으로 인한 아쉬움
아동양육시설 해피홈의 최 선생님은 아이들이 많은 걸 보고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란다. 할 수 있다면 많은 것들을 아이들이 배울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보호시설 내에서 지내야 하는 아이들에게는 주변의 도움이 고맙기는 해도 늘 부족함이 있을 수밖에 없다.
아이들이 꿈을 찾도록
아이들의 꿈을 가장 중요한 것으로 생각 하는 한국북큐레이터협회에서 어려운 생활 속에 있는 민주 같은 아이들을 위해 손을 내밀었다. 마음껏 생각하고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양질의 그림 동화책을 선물하기로 한 것이다. 여기에 더해, 전문 북큐레이터의 도서지도 강의도 선물하기로 했다.
꿈과 희망을 위한 책
2016년 12월 14일, ‘북큐레이터협회’의 관계자들이 사회복지법인 네트워크의 아동양육시설 '해피홈'을 찾아갔다. 도서 나눔의 행사에 더해 해피홈 교사들을 대상으로 북큐레이터협회 김미정 부회장의 강의가 진행되었다. 아동도서를 지금의 방식이 아닌 '다르게 읽는 방법'과 '함께 읽는 방법', '도서의 접근법' 등 아이들의 시선에서 도서를 접하고 이해하면서 소통하는 방법과 생각들이 전해졌다. 해피홈의 교사들과 네트워크의 직원들은 많은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함께 나누는 마음
택배를 통해 전달된 책들은 해피홈을 포함해 책이 부족한 지역아동센터들에도 함께 전달되었다. 해피홈을 비롯한 센터들은 시설 내에 있는 도서관과 각 생활관의 책장에 책들을 비치했다. 그렇게 아이들이 쉽고 편리하게 책을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후 있었던 흐뭇함
이후, 따뜻하고 흐뭇한 일들이 있었다. 북큐레이터협회와 해피홈이 MOU를 채결한 것이다. 그리고 연말에 해피홈은 IOT융합협동조합으로부터 기부금도 받았다. 해피홈은 뜻깊은 연말 기부금으로 북큐레이터협회와 함께 아이들 독서교육사업에 강사비와 교재비로 기부금들이 사용될 계획이며, 인천 해피홈 아동과 타 아동기관 직원들을 위한 교육을 함께 나눌 것이다.
꿈을 돕는 어른의 책임
한국북큐레이터협회 박종관 회장은 "아이들이 꿈꿀 수 있게 돕는게 어른의 책임 아닐까요?" 라고 말하며 아이들의 꿈을 지원하는 일의 가치를 강조했다. 누군가의 섬세한 노력은 누군가의 꿈이 되어 세상을 아름답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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