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부츠를 신고 함께_전남 완도 모도 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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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넘고 물 건너서 그리고 통통배 타고서 다녀 왔습니다.
털복숭이 고릴라 같으시죠?
아닙니다. 모도분교에 산타캠페인 진행하러 가는 선생님들입니다.
통통배를 타고 추위를 가르며 모도분교 친구들을 만나러 가는 길입니다


새벽을 가르며 붉은 태양이 떠오르네요.
추위와 싸우며 바다 끝에 떠오르는 해오름의 모습도 추억으로 마음에 담았습니다.
친구들을 만나러 가는 길이 멀고 험하고 고생스럽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달려 갑니다.

아이고!!!
드디어 도착했어요. 모도분교 친구들에게 줄 선물을 내리고 있답니다.
이른 아침이라 너무 추워서 손이 꽁꽁 얼었습니다


도착했다고 끝이 아닙니다
트럭에 짐을 싣고
다시 트럭을 타고 다시 모도 분교로 이동합니다. 꼬부랑 꼬부랑 산길을 달려서 갑니다



헉!!!
모도 분교는 70년대의 모습이었습니다. 사진에 담지는 않았지만 교실도 창문도 그리고
칠판도 모두 모두 70년대 모습이었습니다.
선생님은 딱 2분이시고 이 두 분이 공부가르치고 청소하시고 아이들 차량으로 하교 및 등교 시키시고 심지어 점심식사까지 준비하신다고 하네요
.

짜잔!!!!!!!!
모도 분교 친구들에게 전명구 이사장님이 주신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따뜻한 방한화도 선물했는데 아이들이 무척이나 행복해 했습니다
바닷바람이 차가운 모도에서 방한부츠는 꼭 필요하답니다.
부츠를 신고서 모두들 한컷~~~~

마술쇼를 보기위해 동네 어르신들도 오셨습니다.
어르신들이 모도분교 아이들과 함께 뭘까?
하는 호기심 가득한 모습으로 지켜 보시네요




섬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조촐한 파티도 열어드렸습니다
어르신들 겨울동안 따뜻하게 신고 다니시라고 예쁜 꽃버선도 선물해드렸습니다

모도문교 친구들 그리고 어르신들 참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따뜻한 봄날에 선생님이 원하셨던 모도분교 벽화를 그리기를 위해서 다시 올 것을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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