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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12월 24일 남편이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후 이현숙(베트남)씨는
많은 어려움에 속에 있었습니다.
당장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미역공장에 취직을 했습니다.

하지만 일한만큼 무게를 달아 급여를 받는 미역공장 일은
1년 전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수술을 했고 3월에 다시 수술을 해야 하는
현숙씨에게 너무 힘든 일입니다.

특히 현숙씨는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했는데요.

샌드위치 판넬로 대충 지어진 집은 창문이 헐거워져 바람이 숭숭 들어와
메트리스를 세워놓고 바람을 피하고 장롱은 문짝이 떨어져 나가
옷도 이불도 정리하기 힘든 상황 이였습니다.

방 바닦이 내려 앉아 편안히 누워 잠을 자는 것도 어려워 보였습니다.

우리는 현숙씨를 돕기 위해 모금을 진행하였고
Daum 같이가치에서 2017.02.28. ~ 2017.03.06.까지 후원금 7,274,900원 모금되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캠페인 바로가기 : https://together.kakao.com/fundraisings/36150)

이제 겨울에도 매트리스로 창문을 막지 않아도 됩니다.

이불장문도 떠어져 나가지 않았습니다. 얼룩진 벽도 깨끗하게 도배 하였습니다.

“선생님! 우리집이 달라졌어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현숙씨는 아이들과 함께 희망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공사 전>                                                    <공사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