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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환경개선사업 후기] 일제시대에 만들어진 집에 살고있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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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7,509회 작성일 17-11-0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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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결연대상자인 조손가정 15살 이○○는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일제시대에 만들어진 위태로운 집에 살고있었습니다.

화장실이 없어 대문 한쪽공간에서 흙이나 물을 흘려보내며 생활했기에
집에서는 악취가 풍겨왔습니다.

오래된 지붕도 내려 앉아가고 있었으며,
난방시설 또한 되지 않아 연탄 증기로 겨울을 났습니다.

지난 8월 재실태조사를 통하여 열악한 주거 환경을 발견하였고,
사례회의를 통해 9월 1일 주거환경개선 지원을 결정하였습니다.

공사를 위해 네트워크 남자직원들도 총 출동하여
가구, 냉장고, 세탁기를 직접 옮기기도 하였습니다.

할머니는 저희가 갈때마다 죄송하다고 눈물을 보이시며
이 은혜를 갚아야 할지 모르겠다 하십니다.


고장난 낡은 가구를 버리고 새 가구를 함께 사러 갔을때도
할머니는 사지 않아도 된다고 하시며 미안해하셨습니다.

공사현장에도 항상 나오셔서 없는 형편에도 식사를 대접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해주시던 할머니..



한달간의 공사를 끝으로, 하나뿐인 손주 이○○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자신의 방을 갖게 되었습니다.


창고를 개조하여 멋진 방으로 꾸며 책상과 의자도 구입하였습니다.

무뚝뚝하던 이○○는 이제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하였습니다.
할머니는 살면서 이런일이 자신에게 찾아올줄 몰랐다고 하십니다.

평상시에 웃음이 많으신 할머니는
이제 동네 친구들도 우리집으로 모이면 되겠다며 너무 즐거워하십니다.
화장실도 부엌도 가구도 방도 모두다 새것이 된것처럼
할머니와 이○○ 조손가정에 새로운 행복과 웃음이 가득하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 글_황미라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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