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의 신분으로 아이를 키운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까요?
페이지 정보

본문
글_ 이명수 사회복지사
사회복지법인 네트워크에 빈곤가정 지원사업으로 한 가정의 사례가 의뢰 되었습니다.
사례는 미성년자 부부에 자녀는 이제 겨우 14일 된 신생아가 있는 가정이었습니다.
네트워크는 의뢰서를 들고 직접 아이의 아빠인 강○○씨의 가정을 찾아뵙고 상담을 진행하였습니다.

고등학생의 신분으로 아이를 키운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까요?
주위에서 알게 모르게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는 강씨는 그래도 가정을 이끌어 나가려는 책임감으로
열심히 생활하고 계셨습니다. 양쪽 부모님에게도 도움은 전혀 받을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생계로 뛰어든 강○○씨는 최근 오토바이 사고로 인하여 근로활동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재활치료만 8개월에서 12개월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본인의 몸이 아픈 것 보다 가정에 도움을 줄 수 없는 현재 상황에 대하여
안타까워 하시던 모습이 제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고등학생이지만 한 가정의 가장, 그리고 한 아이의 아버지의 모습은 다를 것이 없나봅니다.
이에 네트워크에서는 강○○씨의 가정에 가장 필요로 하는 가재도구 및
물품지원을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오래 되어 작동조차 잘 되지 않는 냉장고,
그리고 이제 막 태어난 아기를 위한 분유 및 기저귀 지원, 그리고 원활한 식사를 통해
건강하실 수 있도록 부식지원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부디 강○○씨의 가정이 건강하고 화목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지원내용 : 재가복지 대상자 물품지원(분유 및 기저귀)
지원기간 : 2018년 7월부터 매달 지원(1년 지원 후 재판정 실시 예정)
- 이전글하연이를 응원해주세요! 18.08.09
- 다음글[부산해피홈] 지나온 터널을 뒤돌아 볼 필요 없어 18.07.2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