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피홈] 지나온 터널을 뒤돌아 볼 필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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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 김명지 보육교사
지난 봄 우리 가족들은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풀기위해 가족나들이를 나섰다.
나들이 전날부터 아이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가방을 쌌다.
물을 얼려갈까, 아끼는 인형도 함께 델꼬갈까,
예쁜 머플러를 두를까, 머리는 어떻게 할까.... 귀여운 고민을 하며
그렇게 잠들었다.
이번 나들이는 울산 포스코 소속의 듬직한 후원자님께서 경비 일체를 지원해 주셨다.
항상 우리 아이들을 위해 마음으로 지원으로 응원해주시는 후원자님께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
부산 영도 흰여울 문화마을에 도착했을때는
왜 이런곳을 몰랐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었다. 아기자기한 마을은
바다와 맞닿아 있었다. 그곳은 영화 '변호인‘, ’범죄와의 전쟁',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 등
수많은 작품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영도의 출렁이는 파도를 보며 "와~~~~~!!!" 하고 목젖이 보이도록 소리도 질러보았고
감천 문화마을에서 동화속 어린왕자를 만나기도 하고 각자 직접 그린 에코백에
사랑, 희망. 행복을 가득 담아 와 지금도 매일 꺼내어 사용하고 있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이날의 여행을 기억하며 1mm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그런 행복한 추억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우리 해피홈 7공주들아! 조금 싸워도 괜찮아~
맘이 더 크려고 그러는 거야! 시간이 지나면 웃음이 나올테지..
중요한 것은 말이야 ..
우리 함께여서 고마워^^ ~
감사해^^ ~ 행복해^^ ~ 그리고 사랑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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