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아들이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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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홍원준 쉼터사회복지사
배우자로부터의 폭력을 피해 늘해랑누리쉼터에 입소하신 김00어르신은
현재 자녀들의 도움으로 배우자와의 분리를 진행 중인데, 이번 어버이날에 기관에서
준비한 카네이션과 기초화장품 세트 선물을 받으시고 수줍게 웃으며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쉼터의 특성상 자유로운 외출에 제한이 있는 어르신을 배려하여
외부 식당에서 좋아하시는 음식을 대접하였습니다.
평소 조용한 성품의 어르신은 “어버이날 선물을 받아본 게 난생 처음인 것 같다.”
“일일 아들이 생긴 기분이다.”라고 말씀하시며 내내 감사를 표하셨습니다.
가장 가까운 가족으로부터 이런 행복을 누리셔야 하는데.. 하는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저희가 어르신에게 행복감을 드릴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뿌듯한 마음이 든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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