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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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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6,334회 작성일 19-02-2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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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글_유병민 사회복지사


 


본 사례는 경찰로부터 통보서를 접수하여 개입하게 된 사례로,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앓고 있고 시각장애 1급인 피해어르신과 30년 동안 조현병을 앓고 있는 배우자, 조현병 초기 증상을 보이는 학대행위자(아들)에 관한 내용입니다.


피해어르신은 주민등록상 두 명의 자녀가 있으나 학대행위를 하고 있는 장남의 경우 비정기적인 수입 생활을 하고 있는 실정이었고, 차남의 경우 약 25년 전 피해노인의 돈 3,000만원을 가지고 가출을 한 이후 현재까지 연락이 두절되어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10년 넘게 생활하신 반지하에는 곰팡이가 가득하였고,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 환경을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가 사라진지 오래된 피해어르신의 가정에 조금 이르지만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외부후원 기관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간절했던 마음이 후원단체인 해피기버와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에게 전달되었고, 피해어르신의 가정 내 변기,창문,환풍기,벽지,싱크대,가스레인지 등을 교체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날마다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잦은 기침을 하며 괴로운 모습을 하던 피해어르신에게서 보게 된 환한 웃음꽃..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의 얼굴에서도 피해어르신에게서 보았던 웃음꽃이 피어나기를 바래봅니다.


 



경기서부_소식.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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